패러렐 마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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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렐 마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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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렐 마더스
Madres paralelas , 2021
멜로/로맨스, 스릴러 스페인 123분
2022 .03.31 개봉
[국내] 15세 관람가
감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 페넬로페 크루즈, 밀레나 스밋, 로시 드 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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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낳은 그녀에게 이끌리기 시작했다
홀로 출산을 준비 중인 사진작가 야니스는 같은 병실에서 어린 산모 아나를 만난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딸을 낳은 두 사람은 짧지만 깊은 우정을 나눈다.
야니스는 아나와 자신의 딸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진실을 알리지 못한 채 아나와 점점 더 가까워져만 가는데…

ABOUT MOVIE

페드로 알모도바르 X 페넬로페 크루즈 8번째 골든크로스
2022년 아카데미시상식 2개 부문 후보
최고의 파트너가 만들어낸 멜로 스릴러

영화 역사에 남을 걸작들을 탄생시켜온 레전드 페어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신작 <패러렐 마더스>로 돌아왔다. 두 사람의 협업은 벌써 8번째. 영화 팬들의 많은 기대가 모아졌던 만큼, 영화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2021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패러렐 마더스>가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감독 이전의 걸작을 또 한번 뛰어넘은 최고의 작품 탄생!”(The Wrap), “영혼을 구원할 영화”(Globe and Mail) 등 극찬이 쏟아지며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여전히 독보적인 거장임을 증명했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페넬로페 크루즈의 완벽한 쇼”(The Times(UK), “노련한 셰르파처럼 감정의 파도를 넘는 페넬로페 크루즈”(Daily Telegraph(UK) 등 연기에 대한 호평 속에, 2021년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은 페넬로페 크루즈의 차지가 됐다. 이어 <패러렐 마더스>는 2022년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과 음악상 2개 부문 후보에도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패러렐 마더스>는 같은 날 아이를 낳은 두 여자 야니스와 아나 사이의 사랑과 배신, 진실과 거짓을 그린 멜로 스릴러로,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귀향> 등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페넬로페 크루즈 조합이 만들어낸 레전드 걸작의 계보를 이을 작품이다.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설정속에 녹여낸 여성들의 연대와 모성에 대한 이야기는 관객들을 또 한번 매혹시킬 예정이다.


ABOUT MOVIE

아카데미시상식 4번째 도전, 페넬로페 크루즈
페드로 알모도바르에게 내려진 계시, 밀레나 스밋
최고의 여성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스트리

<패러렐 마더스>는 4번째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페넬로페 크루즈의 압도적 연기뿐만 아니라 순수한 매력을 지닌 밀레나 스밋, 베테랑다운 무게감을 보여준 아이타나 산체스 지욘, 로시 드 팔마 등 배우들의 앙상블이 빛나는 영화다.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패러렐 마더스>는 연기 인생 최고의 역작이라 할만하다. 야니스는 묻혀 있던 역사의 비극적 진실을 밝히려는 인물인 동시에, 모성 때문에 진실을 감추려다 도덕적인 딜레마에 빠지는 캐릭터. 페네로페 크루즈에게도 야니스의 모순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매 씬을 끝 낼 때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눈물을 멈추지 못할 정도였고, 이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그런 그녀에게 내가 해줄 수 있었던 것은 그저 눈물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돕는 것뿐이었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넬로페 크루즈는 자신과 아이가 뒤바뀐 아나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이끌림을 느끼는 혼란스러운 야니스의 감정을 균형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이 영화의 굽이치는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련하게 이끈다.
여기에 밀레나 스밋은 순수하고 자유로운 매력으로 페넬로페 크루즈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형성한다. 밀레나 스밋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인해 혼란과 비극을 겪지만 삶에 대한 두려움 없는 태도로 한층 성장하는 아나 그 자체가 되어 강한 존재감을 뽐낸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패러렐 마더스>의 위대한 계시”라고 말할 만큼 유니크한 매력을 지닌 밀레나 스밋은 야니스가 아나에게 끝내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ABOUT MOVIE

운명이 만든 평행선 위, 두 여자의 비밀
스릴 넘치는 스토리 끝에 만나는 전율의 드라마

홀로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야니스는 출산을 준비하며 같은 병원 병실에서 17살의 소녀 아나를 만난다. 야니스는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그랬듯 아이를 낳아 키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유부남이었던 아이의 아버지가 그녀의 선택 앞에 주저했을 때, 미련 없이 그를 떠났다. 반면 아나는 예기치 못한 임신이 혼란스럽고 두렵다. 이혼하면서 주저없이 자신을 아빠에게 맡겨버렸던 엄마 때문에 언제나 외로웠다. 야니스는 그런 아나를 따스하게 위로하고, 같은 날 아이를 낳게 되면서 두 사람은 깊은 친밀감을 느낀다. 엄마가 될 준비되어 있었던 야니스와 준비되지 않았던 아나, 서로 반대되는 상황에 있었던 두 사람은 출산을 통해 친구가 되어 하나의 점에서 만난 듯했다.
그러나 몇 달 후 야니스는 세실리아가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실리아가 삶의 전부였던 야니스는 누구에게도 진실을 알리지 못한 채 사람들과의 연락을 차단한다. 그러나 야니스와 아나는 다시 재회하고, 영화는 드라마에서 조금씩 스릴러의 성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야니스는 우연히 아나와 다시 마주한 순간부터 예상했던 것인지 모른다. 자신과 아나의 딸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그러나 순수하게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아나를 향해 야니스가 느끼는 연민과 죄책감은 이내 묘한 이끌림으로 변해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는 곳으로 향하게 한다. 운명이 만들어낸 평행선 위에 선 야니스는 진실과 거짓, 죄책감과 사랑 사이에서 고통스러워 한다. 그녀의 이러한 딜레마는 <패러렐 마더스> 이야기의 중심이자 긴장감의 원천이다. 야니스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그녀의 거짓은 어떤 대가를 가져올 것인 것인지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영화에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이 빠져들게 만든다. 그러나 이야기의 마지막 끝내는 연대와 화해로 나아가는 이야기는 따뜻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뛰어난 이야기꾼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캐릭터의 결점 마저도 이해하게 만드는 페넬로페 크루즈의 만남. <패러렐 마더스>는 살아 숨쉬는 듯 입체적 내면을 지닌 캐릭터, 지루할 틈 없이 굽이치는 이야기로 올봄 최고의 멜로 스릴러로 관객들의 마음에 각인될 것이다.


ABOUT MOVIE

내전이 만들어 낸 상처의 역사
더욱 확장된 페드로 알모도바르 유니버스

<패러렐 마더스>는 두 여성의 관계에 대한 드라마이면서도 역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야니스의 증조부는 프랑코 정권의 탄압으로 인한 희생자 중 한 명이다. 1936년 2월 총선거에서 스페인 인민내각이 성립되자, 프랑코 장군이 이끄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며 ‘스페인 내전’이 시작됐다. 1936년부터 1939년까지 이어진 내전을 통해 끝내 프랑코의 반정부군이 정권을 잡게 되었고, 프랑코 정권은 파시즘 정당인 팔랑헤와 손을 잡고 독재 정치를 시작하게 된다. 40년에 가까운 통치 기간 동안 정치적인 이유로 수많은 스페인 국민들이 학살되었다.
2007년 스페인 의회에서는 프랑코 정권의 독재를 비판하고, 과거사 청산을 위해 ‘역사 기억법’을 통과시켰다. <나쁜 교육>으로 프랑코 정권 시기 유년기의 어두웠던 기억을 작품에 녹여 내기도 했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몇 년 전부터 이와 관련된 영화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오랫동안 생각해왔고, 적절한 이야기를 찾고 있었다”며 <패러렐 마더스>를 통해 선보이게 된 계기를 전했다.
야니스는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증조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야니스가 아나와의 관계에서 죄책감을 더욱 강하게 느꼈던 이유는 유해 발굴 작업이 시작되고 묻혀 있던 진실이 드러나려는 순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밀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녀가 아나에게 모든 진실을 밝히는 것을 선택하고 나서야 비로소 두 사람은 화해와 연대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 희생자 유족들의 DNA 샘플을 채취하는 장면은 실제 유족들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 장면이다. 그들의 말 속엔 원한과 복수의 감정보단 그저 자신의 조상이 평온을 찾고 묻혀 있던 이름이 다시 기억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그동안 어머니에 대한 기억, 사랑에 대한 욕망 등 인간들 사이의 관계와 감정의 스펙타클을 포착해 왔다. <패러렐 마더스>에서는 두 여성의 드라마를 스페인 내전이라는 사회적인 주제와 완벽하게 연결시키며 정점에 오른 거장은 다시 한번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한다. 같은 민족 간의 전쟁, 독재 정권의 통치로 인한 억압과 통제는 우리에게도 많은 상처를 남겼기에 <패러렐 마더스>는 국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남길 작품이 될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Cecila
세실리아 역을 맡은 어린 소녀 루나 아우리아 콘트레라스는 두 달 동안 페넬로페 크루즈와 밀레나 스밋, 두 배우의 아이인 것처럼 친해져 대부분의 장면은 문제없이 촬영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이가 점점 자라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촬영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영화의 마지막, 어린 소녀 세실리아가 무덤을 바라보는 장면을 촬영할 때 루나는 칭얼거리며 촬영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했다. 아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스태프가 무덤 아래에서 노래를 불러주자, 루나는 이내 안정을 찾고 무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Camera
<패러렐 마더스>는 조리개 수치를 f16, f22 등 최대치로 높여 배우들과 심지어 배경까지도 모두 초점이 맞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채로운 색감과 감각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세트 전체의 풍경과, 캐릭터, 세트 디테일을 한눈에 보이는 방식이었다. 이는 시각 정보의 증가로 인해, 관객이 마치 영화 속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함이었다. 호세 루이스 알케인은 비록 이러한 방식이 오늘날 촬영 방식과는 매우 다르지만, 이를 통해 페드로의 세계에 더 많은 시각적 몰입감을 더할 수 있다고 전했다.

Music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11번째 협업을 이어온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의 음악은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그의 등장인물들의 침묵, 말, 눈빛과 대화하는 능력에 감탄했다는 후문. 큰 현악단에서 느낄 수 있는 극적인 분위기를 활용했고, 이는 30, 40년대의 고전주의 음악을 떠올리게 한다. <패러렐 마더스>의 음악은 야니스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의 반영이다. 마치 가수의 노래에 반주하는 피아노처럼, 음악은 페넬로페 크루즈를 기다리고, 격려하면서도 그녀의 눈이 우리에게 말하려는 것 이상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침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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